'라디오스타'에 바둑기사 이세돌,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그리고 스페셜 MC로 뉴이스트 황민현이 출연한다. 바둑기사부터 아이돌과 개그우먼까지 경계없는 캐스팅은 '일없습니다' 특집으로 가능해졌다.

오늘(13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연출 최행호)에는 이세돌, 안지영, 효정, 이국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스페셜 MC로 합류한 황민현은 조각 같은 비주얼로 김구라의 "너무 잘생겼다! 자주 보자!"는 감탄까지 자아내며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최근 포장마차를 개업했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이국주가 소문의 진실을 밝힌다. 포차 사진 한 장으로 여러 사람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심지어 메뉴 가격 논란까지 있었다고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국주가 절친 안영미의 아찔한 술주정도 폭로한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상상도 못 한 안영미의 행동은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될 예정.

이세돌은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국을 펼쳤다. 당시 4국에서 1승을 거둬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간이 됐다. 이세돌은 알파고와 대국 당시를 떠올리며 “사실 가볍게 임했다. 제가 질 거라 생각을 안 했다. 그렇게 잘 둘 줄 몰랐다”고 했다. 김구라는 이세돌에게 “알파고와의 대전이 은퇴를 앞당겼냐?”고 물었고, 이세돌은 “사람도 아닌 것이..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암담함도 있었다”라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안지영과 우지윤,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볼빨간사춘기에 변화가 있었다. 우지윤이 탈퇴하며 안지영 1인체제가 된 것. 이에 안지영은 “저도 속상하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는가 하면 우지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를 두고 항간에는 두 사람의 불화설이 떠돌기도 했다. 안지영 역시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변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효정은 몽환, 아련 등 모든 콘셉트를 해맑은 웃음으로 소화해버리며 ‘효또몰(효정 콘셉트 또 몰라)’이라는 별명까지 얻어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효정에게도 눈물 버튼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윤, 육성재 선배님들 때문에 엉엉 울었다”라고 털어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바둑기사 이세돌,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그리고 스페셜MC로 뉴이스트 황민현까지 만나볼 수 있는 MBC '라디오스타'는 밤 11시5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