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이 이정은의 김밥집에 들이닥친다.

16일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측은 차화연과 이정은의 살 떨리는 대면 상황을 예고해 흥미를 자극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는 시장에 입성함과 동시에 상인들과 부딪히는 초연(이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옷차림은 물론 개업식 축하를 위해 귀가 아플 정도로 시끄럽게 틀어놓은 노래 소리에 상인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

이에 송영달(천호진)은 초연의 김밥집을 찾아 매섭게 쏘아붙였으나, 계속되는 그의 잔소리에 되레 초연이 소리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밥집 안에서 서로 마주하고 있는 초연과 장옥분(차화연)의 모습이 포착, 어딘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장옥분이 불만이 가득한 눈길로 초연을 바라보고, 초연 역시 타오르는 눈빛으로 그녀를 마주하고 있는 것. 특히 장옥분은 초연에게 "경고할게 좀 있어서 왔어요!"라며 선전포고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초연은 상인 회장인 송영달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장옥분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터. 과연 이들이 어떤 일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지 궁금증이 증폭되며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는 18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