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정해인과 채수빈이 한밤 중, 배송지에서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31일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측은 배송지에 나란히 앉은 정해인(하원 역)과 채수빈(한서우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봄빛 힐링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스며들고 있는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

지난 방송에서는 서우(채수빈)가 죽은 김지수(박주현)를 그리워하고 궁금해하는 하원(정해인)에게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지수D(지수의 인격과 감정, 기억과 경험을 지닌 대화 프로그램)에게 하원을 향한 마음을 들켜버린 서우는 혹여 하원에게 들킬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앞으로 하원과 서우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갈지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짝사랑 추억이 서려있는 배송지에서 만난 정해인과 채수빈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리창에 등을 기대고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긴장감이 심장 떨림을 자아낸다. 특히 채수빈을 바라보는 정해인의 눈빛에는 궁금증과 놀람이 동시에 서려 있는 듯해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에 정해인과 채수빈이 어둠이 내려앉은 밤, 배송지에서 마주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고조된다.

'반의반' 제작진은 "극중 서우는 하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하원 모르게 조금씩 그 마음을 키워갈 예정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해바라기처럼 하원을 바라보는 서우의 짝사랑이 따스한 설렘을 전파할 것이다. 오늘(31일)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오늘(31일) 밤 9시에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