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2일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측은 각양각색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의대 동기 5인방의 모습을 포착,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

특히 오늘 첫 방송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살아오던 의대 동기 5인방(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이 다시 한번 뭉치게 되는 이유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따로 또 같이, 인생 40년 차에 접어든 이들의 의사로서 전문적인 모습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은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원호 감독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우리 드라마는 '응답하라 1994'의 신촌 하숙집과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골목길,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감옥처럼 병원이 배경일 뿐 병원에서 사는 다섯 친구들의 지극히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위로라는 것은 네 맘과 내 맘이 같을 때 이뤄지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울고, 웃고, 박수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은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친 하루의 끝에 작은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우리의 일상과 함께 걸어가는 드라마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늘(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