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조여정이 또다시 위기에 빠지게 되는걸까.

26일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측은 길해연과 나란히 앉아있는 정웅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 홍인표(정웅인)는 돈가방과 정서연(조여정)의 행방을 쫓아 강태우(김강우)의 차에 추적 장치까지 설치하는 등 뒤를 밟기 시작했다. 특히 방송 말미 홍인표가 정서연이 은신한 장금자(길해연)의 집 앞을 얼쩡거리는 모습이 포착,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장금자의 집 안에 들어선 홍인표의 모습이다. 밝은 미소로 장금자의 어깨를 안마하는 홍인표의 가식적인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홍인표의 정체를 모르는듯 경계심 없어 보이는 장금자의 표정이 더욱더 조마조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 속 홍인표가 거동이 불편한 장금자를 부축하며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홍인표를 향한 장금자의 매서운 눈빛이 전과는 다르게 느껴져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