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영 측이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일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측이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한 후,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라는 시간동안 음악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며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는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워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라며 "저희는 진심이 통한다는 걸 믿는다. 도를 넘은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김나영은 양다일과 함께 부른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을 발표했고, 이 곡은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일각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일었고, 2일 양다일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 이하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