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상점' 측이 설리가 기획한 자체제작 생리대를 기부하기로 했다.

28일 제작사 SM C&C가 "'진리상점' 시즌2 오픈을 앞두고 故 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었던 여성 위생용품 전문 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체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 측은 "'청담소녀'의 생리대 제품은 제작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었던 설리의 이름으로 전달되며,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과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리대는 현재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만팩(5억원 상당)이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편, 지난 10월 14일 사망한 故 설리는 지난해 10월 웹 예능 '진리상점'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 이하 SM C&C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웹예능 '진리상점' 제작사 SM C&C 입니다.

'진리상점'에서는 시즌2의 오픈을 앞두고 故 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었던 여성위생용품전문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제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청담소녀'의 생리대 제품은 제작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었던 '설리'의 이름으로 전달됩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현재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만 팩(5억원 상당)이 기부될 예정입니다.

뜻깊은 결정을 내려준 후원사 '청담소녀' 측에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