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과 이재욱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송하영, 연출 김상협) 측은 김혜윤과 이재욱이 예전과 다른 달달한 분위기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지난 방송에서 백경(이재욱)은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던 중, 쉐도우에서 사망하게 되면 자아를 잃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은단오(김혜윤)는 악화된 심장병 때문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백경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그녀의 산소호흡기에 손을 갖다 대며 고뇌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자신이 과거 '능소화'에서도 은단오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경은 씁쓸한 눈물과 함께 그녀의 병실을 나섰다.

또한,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하루(로운)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은단오의 모습이 공개, 그녀가 결국 쉐도우에서 사망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시 자아가 없는 백경의 약혼녀로 돌아온 은단오와, 이제야 은단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게 된 백경이 '스테이지' 속에서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것.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스틸컷은 은단오와 백경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철길을 따라 걷거나 함께 길거리 음식을 나눠 먹는 등 여느 연인들과 같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들이 새로운 스토리 속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특히 은단오는 전에 볼 수 없던 행복한 표정으로 백경을 바라보고 있고 모든 것을 기억하는 백경은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그녀를 응시하고 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사람의 관계를 제자리로 돌려놓고자 했던 백경이 은단오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은단오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하루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오늘(20일) 방송에 대해 기대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늘(2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