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31일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찾아줘'가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세 인물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아이를 잃어버린 실의, 죄책감부터 아이를 반드시 찾으려는 강인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정연'의 포스터는 홀로 아이를 찾아 낯선 곳으로 뛰어든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영애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반드시 내가 널 찾을 거야"라는 카피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정연' 앞에 펼쳐질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저 경찰인 거 아시죠?"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홍경장'의 포스터는 유재명 특유의 서늘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나름의 규칙과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곳이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홍경장' 역 유재명은 이영애와의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를 찾기 위해 전국 안 가본 곳이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연'의 남편 '명국'의 포스터는 깊이 있는 눈빛과 함께 "우리 윤수, 꼭 돌아올 거야"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이전에 보지 못했던 박해준의 섬세하고 진한 감정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의 강렬한 존재감과 폭발적 시너지를 예고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나를 찾아줘'는 예측불가의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올 11월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1월 2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