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우아한 모녀'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는 엄마에 의해 복수 도구로 키워진 한 여자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치명 멜로 드라마로, 차예련은 어른들의 탐욕과 악행, 원한과 복수에 휩쓸린 한유진 역을 맡았다. 극 중 한유진은 불 같은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엄마 캐리정의 '복수를 위한 걸작품' 그 자체다.

차예련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퍼퓸'으로 성공적 복귀를 알렸을 뿐만 아니라 '여자플러스3'을 통해 뷰티 프로그램 MC로도 맹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바 있어, 이번 '한유진' 역을 통해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최명길과의 호흡 역시 기대 포인트 중 하나. 최명길은 파란만장한 운명 속에서 아기와 남편을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된 캐리정으로 분한다. 캐리정은 원수의 집안을 무너뜨리겠다는 일념만으로 살아온 독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고. 차예련과 최명길 모두 탄탄한 연기력과 고급스러운 스타일, 눈길을 사로잡는 미모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최명길과 차예련이 각각 전작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만큼 '우아한 모녀'에서 만난 두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