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김영영, 연출 이병헌·김혜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멜로가 체질'은 첫 방송부터 2막을 앞두고 있는 8회까지 1%대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심층적으로 분석 중인데, 분석이 끝나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지점에서 속단하며 평가할 지점은 아니지만, 1020세대인 사촌들과 드라마를 봤는데 이해를 못 해서 자꾸 질문하더라. 그래서 내 표현이 부족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겐 1%의 시청률도 뜨겁고 섹시하다. 이 수치를 가지고도 이럴 수 있나 싶지만,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다"며 "예상은 했지만, 드라마는 정말 힘들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계획적이고 영리하게 드라마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오는 7일(금)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