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옥사에 갇힌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 측이 옥사에서 입 맞추기 직전의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지난 방송에서는 해령이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의 대화를 기록하기 위해 내전 밖에서 엿듣다 걸리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해령은 냉한 기운이 서리는 옥사에 갇혀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해령은 자신이 어떤 벌을 받게 될지 모르는 두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책을 꼭 쥐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윽고 이림이 삼엄한 경비를 뚫고 해령을 찾아온 모습이 담겼다. 이림은 옥사에서 잘 먹지도 못하고 고생할 해령을 위해 도시락과 책 등을 챙겨와 살뜰하게 옥바라지하고 있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이림이 해령에게 입을 맞출 듯 가까이 다가가고 있어 설렘을 유발한다. 두 눈을 지긋이 감은 해령에게 조심스럽게 입맞춤을 시도하는 이림, 그리고 두 사람 위로 쏟아지는 달빛은 청춘 남녀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증폭시킨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이 함영군 이태의 명으로 옥사에 갇히게 된다"며 "이 가운데 해령이 남몰래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챙기는 이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