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힙스터들의 성지' 한남동 독서당로로 떠난다.

20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트렌디한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이자 힙스터들의 놀이터인 독서당로에서 자기님들을 만나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자기는 엄마 심부름으로 약국을 다녀오던 귀여운 초등학생을 처음 만나 한남동 복합 문화공간에서 토크를 시작했다. 존경하는 위인, 행복을 느낄 때와 가장 행복하지 않을 때 등 두 자기의 다채로운 질문에 솔직하고도 똑 부러지는 답변을 하자 이를 듣던 두 자기는 반성을 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는 그 재치에 빵 터지는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길을 가다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클래식한 테일러 샵을 발견한 두 자기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노크하며 안에 있는 자기님을 불렀다. 테일러 샵을 둘러본 후 자리한 두 자기는 테일러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때와 '사교왕'인 사장님이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에 나가게 된 계기, 참석했다가 낭패를 봤던 모임과 좋은 모임을 위한 깨알 팁까지 웃음 가득한 대화를 나눴다. 모임에 대한 대화 도중 큰 자기 유재석은 "말 나온 김에 친목 모임 하나 만들자"며 그 구성원 얘기까지 나와 모임이 바로 성사될 뻔했다는 후문.

또, 학원을 다녀오던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만난 두 자기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현재 성적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이 학생을 보며 "드디어 우리가 공부를 위해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학생이 나타났다"며 두 팔 벌려 반가움을 표했다고. 얼마 전 카이스트 등 명문대 학생들을 만났을 때 대화를 이어가기가 어려울 때도 있었던 두 자기는 이날만큼은 솔직하게 자신들 또한 공부를 내려놓았던 정확한 시기까지 공개하며 실제로 와닿는 조언으로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만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과 사회요양사 일을 하고 있는 두 명의 친구를 만나 이 둘의 우정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 PT샵을 연상케 하는 근육질 형제가 운영하는 과일 가게를 찾아, 시장에서 과일 장사를 배운 동생과 과일 전문매장에서 과일업을 공부한 형이 어떻게 판매 전략을 세우고 과일 포장 등을 하는지 사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한, 옆에 위치한 부동산에 들러 부동산 사장님을 만난 두 자기는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꿀팁을 듣기도 하고, 실제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과 보러만 오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기발한 판별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자기님들에게는 공통으로 '내가 자주 하는 '척'은?'이라는 질문이 주어져 자기님들의 진실되고 유쾌한 답변들을 들어볼 수 있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20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