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황금촬영상서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류준열은 지난 25일 열린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독전'으로 촬영감독이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극 중 버림받은 조직원 '락'으로 분해 형사 원호(조진웅)과 실체 없는 조직을 추적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락'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류준열은 절제된 연기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갱신해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 '독전'은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바 있다.

류준열은 "촬영 감독님께서 주신 상이라 당분간 일은 계속할 수 있겠구나 하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본다"며 "감독님들께서 뽑아주신 만큼 현장에서 더 잘하고 좋은 현장 만드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특히 '독전'을 함께한 김태경 감독님, 홍승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항상 애써주시는 덕분에 카메라 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영화 촬영감독 협회에서 우리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류준열은 올해 상반기 영화 '뺑반'과 '돈'이 연이어 개봉하며 스크린에서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2019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 참석해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당시 류준열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포토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는 전언.

한편, 류준열은 오는 8월 7일 영화 '봉오동 전투'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