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진다.

30일(오늘)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측이 감정의 파동을 겪고 있는 한지민, 정해인의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한지민은 오랜 기간 지속해온 권태로운 연애와 의무처럼 따라온 결혼 얘기에 다시금 관계를 되짚어보려는 이정인 역을 맡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그런 그의 마음을 자꾸만 건드리는 남자 유지호(정해인)의 등장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예고한다.

결혼할 남자가 있고 싱글 대디라는 각자의 상황을 밝히고도 서로에게 이끌리는 시선을 멈추지 못한 두 사람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더욱 가슴 조마조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함께 차 안에 있는 이정인과 유지호가 심상치 않은 갈등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돌연 차 밖으로 나온 유지호의 표정에서는 착잡함이, 홀로 차 안에 남은 이정인은 눈물을 참는 듯 질끈 눈을 감고 있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봄밤'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 이정인과 유지호가 서로의 속마음을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두 사람 사이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늘(3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