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과 진선규가 '사바하'에 출연, 탄탄한 캐스팅 조합을 완성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연기를 소화해온 베테랑 배우 정진영은 영월 터널에서 발견된 여중생 살인사건을 쫓는 '황반장' 역으로 극의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정진영은 특유의 연기력으로 극에 생생한 현실감을 불어넣어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이에 장재현 감독은 "관객들이 충분히 그 장면을 받아들일 수 있게끔 하는 밀도 높은 역할이기 때문에 정진영 배우여야만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범죄도시'에서의 섬뜩한 악역에 이어 최근 '극한직업'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배우 진선규는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진선규는 고등학교 선배인 '박목사'를 도우며 신흥 종교 '사슴동산'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해안스님'을 연기한다. 장재현 감독은 "처음 만나자마자 '해안스님'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독보적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정진영, 진선규가 가세해 풍성한 캐스팅 조합을 완성한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