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달 25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공개된 '이창(주지훈)'과 '조학주(류승룡)'의 포스터 속 "이제부터 내가 지킬 것이다"와 "다 죽일 것이다. 모두 다"의 카피에서는 두 사람의 극단적인 갈등이 담겼다. 왕조차 쥐락펴락하는 조선의 최대 권력자 조학주의 탐욕에 맞서 이창이 굶주림 때문에 괴물로 변해버린 백성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두나가 열연한 의녀 '서비'의 포스터에는 "죽은 사람들이 살아났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역병으로 인해 괴물로 변한 백성들의 모습을 직접 본 그녀의 충격과 혼란이 느껴진다. '서비'는 스승이 남긴 실마리 같은 단서를 모아 역병의 근원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

함께 출연하는 조연 배우들의 캐릭터들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김상호가 연기한 '무영'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의 충직한 호위무사다. 세자와 오랜 시간 희로애락을 함께한 믿음직한 부하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 언제나 세자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그의 안위를 지키는 인물. 허준호는 어릴 적 권력 싸움에 혼자 버려진 세자에게 아버지 같은 역할이 되어 준 옛 스승 '안현대감'으로 분해 세자의 충직한 조언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서비'와 함께 지율헌에서 살아남은 또 다른 생존자 '영신'은 군인 못지않은 전투 실력을 가진 인물로,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성규가 영신을 맡아 열연한다. 조학주의 딸이자 어린 중전 역할에는 라이증 스타 김혜준이 낙점됐다. 중전의 포스터에 담긴 "대를 이을 아들, 내가 낳아드리겠습니다"는 카피에서는 아버지 못지않은 탐욕으로 세자에게 또 다른 위협이 될 중전의 캐릭터가 담겼다.

한편, 명품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내달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