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영 데뷔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자정 가수 임순영은 뮤직앤뉴 유튜브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데뷔곡 '윤곽'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벼운 옷차림의 남녀가 등장해 몸의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기억은 거짓말을 잘하지"라는 가사가 공개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임정국 감독은 "발라드 뮤직비디오는 항상 진부한 형식이 많은데 서로에게 물드는 감정을 사람의 윤곽에 CG로 표현해 아름다운 영상이 나왔다"고 전했다.

임순영의 데뷔곡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그는 2013년 Mnet '슈퍼스타K5'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지만, 탈락을 앞둔 방송에서 록커로 변신해 윤종신의 '망고쉐이트'를 불렀다. 당시 추가 경연에서 림의 '위로'를 부르며 재기하려 했지만, 탈락을 모면하지 못했다. 당시 임순영은 "이 얼굴로 여기까지 왔다. 외모지상주의에서 제가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예쁘고 멋진 외모 말고 꿈을 좇아라"라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임순영의 '윤곽'은 이제는 기억 속에 어렴풋이 윤곽만이 남아있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는 감성적인 가사가 눈길을 끄는 발라드곡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