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멘사회원이 등장했다.

5일 오전 개그맨 정철규의 소속사 그루벤터는 "정철규가 최근 응시한 멘사 테스트에서 지능지수 156을 기록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멘사는 지능지수 148 이상인 사람만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 모임이다. 정철규는 국내 개그맨 최초로 멘사 회원에 가입했다. 현재 멘사 회원인 국내 연예인은 블락비 박경, 하연주, 최성준, 박신영 아나운서 등이 있다.

같은 날 정철규는 자신의 SNS에 "#멘사코리아 #세계천재집단 #지능상위1% #개그맨최초멘사회원 #블랑카멘사"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멘사 합격 증서를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은 정철규의 SNS에 '기사봤다. 정말 대단하다', '개그맨은 머리가 좋아야 한다더니 사실인가 보다', '승승장구하시라', '천재시다'라며 축하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정철규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블랑카'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재 광명시 다문화 홍보대사, 다문화 이해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평소 멘사 테스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합격해서 기쁘다. 멘사 테스트에 관심이 있는 다문화 아이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