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생중계 진행자로 나섰다.

2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가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생중계에는 가수 윤상, 평론가 강명석, 통역가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윤상이 안현모에게 "가장 기대되는 무대가 있냐"고 묻자, 안현모는 "당연히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가장 기대된다"며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인데, 빌보드 관계자는 트위터 분위기 상으로 올해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방탄소년단이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현모의 예상대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글로벌 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트로피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은 "두 번이나 연속으로 받게 되니 소셜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봤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말하는 분들도 봤다. 소셜이란 단어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 깨닫게 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퍼포먼스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아시아 가수 최초로 BBMA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참석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진행을 맡아 뛰어난 해설과 영어 실력으로 관심을 얻었다. 그는 현재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9월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출신 라이머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