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홍진영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쇼리를 비롯한 친한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SBS '런닝맨'을 통해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은 홍진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종국은 홍진영에 대해 "진영이 괜찮다. 되게 똑똑하고, 공부도 많이 했더라. 애교도 많다"고 칭찬하며 "내가 안 그러니까 여자가 애교 많으면 좋지. 그런데 진영이는 애교가 조금 과하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런닝맨'에 현재 함께 출연 중인 홍진영, 이다희, 강한나, 송지효 중 이상형을 택하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성격으로 보나 뭘로 보나 홍진영이 제일 낫다"고 답했다.

이에 친한 동생들은 홍진영과 잘해 보라고 김종국을 부추겼고, 김종국은 "성격도 좋고 사람 자체도 좋지"라며 "물론 번호도 있지만 자주 연락을 하진 않는다. 사적으로 만날 수 있지"라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의 발언에 홍진영 역시 미소를 지었다.

김종국은 그러면서 "나는 여자가 나한테 잘해줄 필요 없다. 내가 어차피 잘해줄 거니까 상관없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종국오빠 저런 말도 할 줄 아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 역시 김종국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미운 우리 새끼' MC 서장훈은 홍진영에게 다섯 아들 중 가장 자신의 스타일과 가까운 분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요청했고, 홍진영은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김종국은 홍진영에게 자신을 선택해줘서 고맙다고 전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엄마도 진영 씨가 딱 마음에 든다. '미우새' 피디님이 여기 나오면 며느리감 얻어준다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며 기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