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경 작가가 최지우 캐스팅 불발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 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백미경 작가는 여주인공 '선혜진 역'에 김현주에 앞서 최지우가 캐스팅 된 것을 언급했다. 백 작가는 "최지우 씨는 오늘 결혼 기사도 났는데 (결혼) 스케줄 때문에…"라며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최지우와 함께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백 작가는 이어 "김현주가 2순위가 아니라 최지우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얘기가 나왔었다"면서 "김현주는 최고의 배우고, 감독님과 김현주에 대해 얘기하면서 대안이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아했다"며 김현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4월 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