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연애사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의 이사한 집에 자신의 친구들인 매니저와 가수 쇼리, 라저가 들이닥쳤다.

김종국은 친구들과 여행담을 털어놨다. 친구들은 한가지 음식에 꽂히며 그 음식만 먹는 김종국의 식습관과 관련 "여자친구와 만날 때도 그러느냐"며 궁금해했다.

김종국은 "여자친구에게 맞춰준다. 그래서 늘 나와 만나면 여자친구들이 살이 찐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제일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얼마정도 만났느냐"고 묻자 7년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그 다음이 6년. 다 오래 만났다"고 고백했다.

"왜 헤어졌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잘못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 내가 부족한게 많다고 느꼈다. 더 많이 준비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 잘못이다. 그래서 지금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국은 "준비가 됐을 때 내 옆에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종국 엄마는 "간섭도 안하고 모르는 척 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세월만 흘렀다"며 아쉬워했다.

2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80회 시청률은 17.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