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의 결별설이 제기된 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는 반박 기사가 나왔다.

9일 스포츠월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한 달 전 헤어졌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나 일간스포츠는 영화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김민희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석상에 서지 않았을 뿐 관객석에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독일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고, 실제 독일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도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이가 예전보다 소원해졌을 수는 있지만 아직 헤어지진 않았을 것"이라며 "김민희에게 시나리오를 건네거나 연락을 취하려면 여전히 홍상수 감독의 스태프를 통해야 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덧붙여 일간스포츠는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홍상수 감독이 부인과 이혼 재판을 진행 중이지 않나.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판을 짜는 것 아닌가 싶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인 A씨를 상대로 이혼 신청을 제기했으며, A씨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재판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씨도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