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김선아 주연의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40대 중년의 사랑을 그린다.

20일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발표회에는 손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아, 감우성, 오지호, 박시연, 김성수, 예지원이 참석했다.

손정현 감독은 "웃으면서 보다가 공감을 하다가 울컥 하면서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고 소개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예지원과 능청스럽고도 야릇한 커플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성수는 이날 배우들의 팀워크가 좋다고 자랑했다.

김성수는 "저희 평균 나이가 45세 이상이다. 그래서 40대 이전에 작품을 임하는 거와는 달랐던 것 같다. 저희들이 작품 들어가기 전에 식사, 술자리 등을 했는데 굉장히 잘 맞았다. 시청률 20% 이상 되는 드라마 쫑파티 모습처럼 분위기가 좋았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김성수는 이어 "제가 드라마를 오랜만에 찍는데 '드라마 찍으면 행복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즐겁다. 감독님이 밝으시고 젠틀하신데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극의 밀도를 높일 40대 연기파 배우들이 뭉친 '키스 먼저 할까요?'가 보여줄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20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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