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정해인이 고 김주혁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정해인은 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흥부'(조근현 감독, 영화사궁·발렌타인필름)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정해인은 "극중에서 주혁 선배와 연기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처음 뵀을 때 생각난다. 촬영할 때 항상 진지하셨고, 내게 따뜻한 말을 해주셨다. 오늘 영화를 보고 마음이 복잡해졌다"며 김주혁을 주억했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천우희, 진구 등이 출연한다.

2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