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파이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뮤직 '쇼챔피언'에는 MC 김신영을 중심으로 송은이, 안영미, 김영희, 신봉선 등 개그우먼 5인조로 구성된 셀럽파이브의 무대가 공개됐다.

셀럽파이브는 웹예능 '판벌려-이번 판은 춤판'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들이 모여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이날 김신영은 "특별한 걸그룹을 소개하겠다"며 자신들의 무대를 소개했다.

셀럽파이브의 무대는 이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 마이크를 착용하지 않고 짙은 화장과 복고를 넘어선 과한 의상, 그리고 맨발로 무대에 올라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이와 관련해 몇몇 누리꾼들은 셀럽파이브 무대가 일본 여고생 댄스팀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표절이 아닌 패러디에 가깝다.

앞서 송은이와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를 준비하면서 일본 오사카에서 여고생 댄스팀 TDC를 직접 만난 바 있다. TDC는 지난 해 화제를 모은 일본 고등학교 댄스팀으로 독특한 분장과 칼 군무를 선보였다.

TDC의 춤 동영상은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한 만큼, 송은이와 김신영은 이들을 직접 만나 공연을 보고, 인터뷰를 한 뒤 즉석 합동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과정은 모두 유튜브 채널 'VIVO TV'의 '판벌려' 코너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셀럽파이브는 각자 바쁜 방송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두 달 동안 안무 연습을 하며 데뷔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