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삭발 시절에 대해 회상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토크몬'에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정영주 삭발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 모습을 회상한 것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정영주는 삭발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다. 정영주는 "'프랑켄슈타인' 공연 때문에 삭발을 했다. 공연을 하고 다음 날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였다. 이미 삭발을 한 상태인데 스타일리스트 팀은 저 옷을 입히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발을 3개 준비해서 다 써봤는데 가슴 달린 남자 느낌이었다"면서 "가발을 벗고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들어갔는데 그렇게 많은 플래시를 받은 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영주는 서울 예술대학교 극작과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시작으로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정영주는 뮤지컬 '시카고', '메디컬 루나틱', '헤어스프레이', '빌리 엘리어트', '고스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것은 물론, 드라마 '저글러스', '부암동 복수자들', '자체발광 오피스', '시그널'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