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전인권의 노래에 육성재와 이상윤이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전인권의 집에서 미니 콘서트가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권은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 앞에서 '제발'을 열창했다. 밴드 합주와 맞춰 노래를 열창하는 전인권은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을 유감없이 드러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전인권이 노래를 시작하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하던 멤버들은 이내 하나, 둘 씩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특히 육성재와 이상윤이 굵은 눈물 방울을 뚝뚝 흘렸다.

노래를 마친 후 전인권은 눈물을 보인 육성재에게 "내가 고맙다"고 인사했다. 육성재는 "이렇게 노래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셨을까 생각하니 울컥했다"며 전인권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그러자 전인권은 "맞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눈물을 흘린 자신이 쑥스러운 듯 아무 말 하지 못하다가 "마치 저를 향해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며 위로의 내용이 담긴 가사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이상윤은 "이제 더 이상 울면 안되겠다"며 부끄러워하면서도 노래를 듣고 느낀 벅찬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전국시청률 1부 7.3%, 2부 7.4%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의 경우 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일요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