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이 트와이스에 대한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다.

9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을 발매하는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마이걸은 평소 EXID 하니를 비롯한 여러 걸그룹들이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알려지면서, '걸그룹의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러한 오마이걸의 관심을 받는 걸그룹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했다. 오마이걸은 "모든 분들을 좋아한다"고 말한 뒤 "트와이스 좋아합니다. 블랙핑크도 멋있다"며 눈 여겨 보고 있는 걸그룹에 대해 밝혔다.

오마이걸은 또한, 함께 콜라보 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승희는 "아이유 선배님의 음색과 가사 하나 하나까지 정말 좋아한다"면서 "아이유 선배님과 콜라보를 하면 정말 꿈만 같을 것 같다"고 말했고, 비니는 "아이유 선배님과 콜라보를 생각하면 벅차다"고 격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미는 "개인적으로 자이언티 선배님과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 오마이걸과 함께 하면 색다른 색깔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하지만 가장 존경하는 그룹은 '오빠 그룹' B1A4라면서 유아는 "선배님들께서 뵐 때마다 '이번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격려의 말을 많이 해주셨다"며 "최고의 선배님입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 타이틀곡 '비밀정원'을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의 전곡 음원은 오늘(9일) 저녁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마치 한 편의 동화 속 요정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마이걸 '비밀정원'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비밀정원'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국내외 히트 작곡가들이 앨범에 참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오마이걸만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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