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준(이준영)이 '버터플라이' 무대를 꾸미던 중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밝혔다.

최근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오는 23일 방송을 앞두고, 경연 참가자들의 1:1 직캠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유키스 준은 '버터플라이'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준은 "제가 진짜 안 울려고 다짐을 했었다"며 "연습할 때도, 집중해서 하면 슬펐고 눈물이 났었다. 랩 가사를 모두 직접 썼는데, 연습생 때를 떠올리면서 썼다. 그 자리에 서 있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벅찼다"고 회상했다.

이어 "울었던 이유는 탈락자 형들이 그날 경연장에 왔다. 흰 조명이 저희한테 떨어는데, 앞에 형들이 보였다. 제 이름표를 들고 응원해주고 있었다. 그 때 터진 것 같다"며 "지금도 눈물날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울컥하는 기색을 보였다.

또한, 본래 랩 담당이지만 노래나 퍼포먼스도 잘 하기 때문에 다른 파트에 도전하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 이에 대해 묻자 "이번 취지는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우리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였다. 노래는 많이 부족하니까, 자신있게 전달할 방법이 랩이었다. 진짜 제 얘기를 했고, 잘 전달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랩을 했다"고 답했다.

한편 유키스 준의 경연 모습은 오는 23일(토)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더유닛'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