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군 복귀작 '화유기'에서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다.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승기, 오연서, 차승원 등이 참석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최고의 사랑'(2011) '선덕여왕'(2009)을 연출한 박홍균 PD와 '주군의 태양'(2013)과 '최고의 사랑'(2011) 등을 집필한 홍자매(홍정은 ·홍미란)가 의기투합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승기는 오연서(진선미 역)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남녀 주인공이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보다 사랑을 하고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이에 이승기는 "일반적으로는 사랑에 대한 과정이 있고, 고백을 통해 사랑을 알아가는데 '화유기'에서는 사랑부터 하고 시작한다. 선 사랑, 후 과정에 의해 마음이 어떻게 생성될지 그려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서로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사이가 좋은 것 같지만, 그리 좋지만은 않은 신이 재밌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화유기'는 12월 23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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