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이 혼비백산 '손수건 눈 맞춤'으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예고했다.

오늘(11일) KBS 2TV '저글러스: 비서들' 측은 방송을 앞두고, 비서와 보스의 '로맨틱 심쿵'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  회의실 안 스프링클러가 터져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모두가 난리법석일 때, 치원(최다니엘)만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처리하던 것을 본 윤이(백진희)가 얼른 달려와 손수건으로 치원에게 떨어지는 물을 막아주는 장면이 포착된 것.

특히 본인은 흠뻑 젖은 채 자신을 감싸고 있는 윤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치원과 윤이가 '애틋 눈빛 교환'을 나누면서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비서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백진희와 최다니엘을 비롯한 YB애드 직원들은 3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을 온 몸으로 맞는 강행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추운 날씨 속에 장시간 물을 맞아, 몸이 축축이 젖어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고자, 쉼 없이 리허설을 진행하고 꼼꼼히 모니터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강도 높은 촬영에도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온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해 명장면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며 "쏟아지는 물을 맞고도 밝은 웃음을 터트리는 열정 넘치는 배우들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을 끝냈다. 오늘 밤 3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3회분은 12월 1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