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김주혁 발인 소식 등 비보를 접한 후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30일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그를 따랐던 정준영은 하루 앞선 29일 SBS '정글의법칙' 촬영 차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3일이 넘는 시간을 오지에서 보내며 김주혁의 사망 소식조차 알 수 없었다.

'정글의법칙' 측 또한, 현지에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봤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드디어 오늘(2일) 연락이 닿았다. '정법' 측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현지 촬영팀과 연락이 닿았다"며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해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촬영은 본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다. 이후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에게 전했다"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측 관계자 역시 "정준영과 이제야 연락이 됐다"며 "비보를 접한 뒤 크게 오열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주혁의 발인은 오늘(2일) 오전 11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