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가 방탄소년단 춤을 배우겠다는 공약에 대해 밝혔다.

24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는 정규9집 'WE'VE DOONE SOMETHING WONDERFUL'을 발매한 에픽하이(EPIK HIGH)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타블로는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춤을 배우기로 했던 것에 대해 묻자 "오늘 끝나고 가서 춤을 배울 예정인데, 팬들에게도 얘기했는데 안 될 수도 있다"며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춤을 가르쳐달라고 얘기는 했는데, 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얘기를 했다. 연습해 봤는데, 진짜 과학적으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춤을 좀 더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가사를 외우고 무대를 준비하기도 바빠죽겠는데 왜 춤을 춘다고 약속을 해서 이게 콘서트에 오시는 분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일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안 한다고 할 수도 없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3~4일 양일간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총 3회를 진행하는데, 3회 모두 다른 셋리스트, 게스트 라인업을 갖춰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블로는 "게스트가 다 다르게 오는데, 게스트 중 한 분이 임창정 씨다. 그 분의 미친 라이브를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제 창정이 형이 쇼케이스에서 얘기를 했더라구요"라며 게스트 임창정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