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나가 미스코리아에 나가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최근 교수 임용되며 화제를 모은 금나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금나나는 미스코리아가 되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금나나는 "입시 준비를 하면서 살이 많이 쪘다"면서 "그 상태에서 대학교에 가면 안 될 것 같았다. 여학생들은 로망이 있는데, 멋진 남자도 사귀어야겠다는 꿈을 안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일 동안 10Kg을 감량했다. 정말 힘들게 뺐는데, 마침 미스코리아 광고를 하는 것을 보고 아빠가 권유하셨다. 다이어트도 한 김에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자고 생각해서 나갔다"고 전했다.

우연히 참가한 미스코리아였지만, 금나나는 그해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린다. "제 인생 가장 큰 미스터리였다"면서 금나나는 "세상 물정을 알았으면 안 나갔을 것 같다. 갓 졸업하고 아무것도 모를 때라 아무런 생각 없이 나갔다"고 밝혔다.

특히 미스코리아와 깊은 연관(?)이 있는 미용실 원장님을 통해서 나간것도 아니라고. 금나나는 "방송쪽 메이크업을 하는 언니가 있어서 같이 나갔다. 운이 억수로 좋았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나나는 9월부터 동국대학교 교수에 임용됐다. 금나나는 과학고를 다닌 이후, 경북대 의대에 진학했다. 이후 미스코리아에 나간 뒤 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유학,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