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기생충 박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31일 KBS 1TV '아침마당'에는 서민 기생충 박사가 출연해 기생충과 부부관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서민은 기생충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부부관계와 빗대어 설명했다.

서민 박사는 기생충에게 살기 제일 좋은 곳이 소화기, 다음이 혈관이라고 밝히면서 요충과 싱가무스는 수컷이 암컷에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특히 싱가무스의 관계는 김숙의 주장인 '여자는 밖에서 일하고, 남자는 조신하게 있어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민 기생충 박사는 기생충에 대해 연구를 한 것에 대해 "의과대학 재학 시절 처음 기생충을 접했는데, 기생충이 제 생각보다 인간에게 해롭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이후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