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POWER & PRETTY' 매력으로 프리스틴이 돌아왔다.

23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아웃(SCHXXL OUT)'을 발매하는 프리스틴(PRISTIN)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3월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프리스틴은 공백기 동안 각각 연습은 물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레나는 "'WE WOO' 활동을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것이 무엇인가 많이 생각했었다"면서 "데뷔 활동이다보니 체력의 한계를 잘 몰랐다. 이번에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을 길렀다"며 활동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기 계발에도 힘을 쏟았다. 나영은 "연습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언젠가는 일본 진출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 많이 하지는 못했고, 한 달 동안 3과를 끝냈다"면서 짧은 일본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프리스틴 두 번째 미니앨범 'SCHXXL OUT'은 학교생활을 하던 프리스틴이 학교에서 나와 허락받지 않은 일탈을 즐기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나영은 "학교 안에서의 모습도 예쁘지만, 밖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WE LIKE'는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도입부로 시작,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프리스틴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프리스틴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가사, 역동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성연은 "프리스틴만의 캐릭터를 잘 표현한 곡"이라면서 "저희의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역동적인 멜로디를 썼다"고 말했다.

은우는 "최근 '상남자'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번 곡작업을 할 때 저희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상여자'의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고, 프리스틴 멤버들은 각각 'WE LIKE'에 대해 '프리스틴 자체', '자신감', '당당함', '노력과 땀'으로 표현하며 곡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성연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타이틀곡에 참여하게 됐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성연은 "멤버들이 아이디어도 내주고 작사도 함께 하게 되서 안정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워풀하면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군무 역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결경은 "포인트 안무가 두 개가 있다. 총알춤과 저요춤"이라면서 직접 안무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저요춤'을 설명할 때는 "저요? 저 이뻐요?"라고 생각하면서 했다고 밝혔고, 나영은 "안무연습에서 제가 할 때는 안 부끄러웠는데 친구들이 하는 걸 보니까 정말 부끄러웠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할 것 같은 멤버로는 '레나'가 뽑혔다. 카일라는 레나에 대해 "카리스마 매력이 제일 넘치는 것 같다"면서 "학교 안에서는 공부 잘하는 이미지 였는데, 이번 활동에서는 당당하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며 칭찬했다.

끝으로 프리스틴은 목표를 밝혔다. 나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프리스틴이 성장했다는 각인을 시켜드리고 싶다. 또한, "다음이 더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는 것이 이번 목표"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한편 프리스틴 두 번째 미니앨범 'SCHXXL OUT'은 오늘(23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LIKE'를 비롯해 시연, 로아, 카일라가 참여해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청량하게 담은  커플링곡 'ALOHA', 예하나가 참여한 '티나(TINA)', 프리스틴의 에너지와 끼가 담긴 인트로곡 'WE ARE PRISTIN',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담백한 감정 표현을 담은 '너 말야 너'까지 5곡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