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가 세 번 이혼 후, "네 번째 결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오늘)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원조 국민 첫사랑 이상아 편이 방송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친한 친구의 식당을 찾은 이상아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휴대폰의 자신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가족을 만들어야지"하며 걱정하는 친구에게 "무슨 헛소리야?"라며 "우리 엄마는 나 낳은 죄, 서진이도 태어난 죄,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지만, 내가 얼마나 아픔을 갖고..."하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상아의 친구는 "옛날에 비해 성공했다"고 우는 그녀를 응원해줬다. 이상아는 "맨날 난 운다"고 속상해하자, "나중에 많이 웃으려고 그러나보지..사람이 많이 울면 설움이 없어진다"고 다독여줬다. 그런 친구의 응원에도 "난 안없어져"라고 깊은 상처를 떠안고 살아가는 그녀다.

그런 친구를 만난 후, 이상아는 인터뷰를 통해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어 용기가 난다. 저도 결혼을 하고 싶다. 아직도 내 짝을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주변에서도 다 넌 질리지도 않냐고 말하더라. 결국,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세 번째 이혼을 했다. 난 쉽지 않겠다. 상대가 날 많이 좋아해도 넘어야 한 산이 많다. 그렇기에, 네 번째 결혼은 쉽게 생각해선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