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딸 조이가 4월에 사고를 겪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에서는 공룡 섬으로 함께 떠난 김병만, 조정식과 양동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동근은 아이를 다루듯 살살 불을 피우던 중 갑작스런 눈물을 보여 주변을 당황케 했다.

한참 눈물을 흘리던 양동근은 "왜 울었는지 알고 싶지?"라고 물으며 "원래 저번 뉴질랜드 편에 합류하기로 했었다. 출발이 4월 5일이었는데. 1일 조이가 사고가 나서 그걸 못 갔었다"며 운을 뗐다.

양동근 "딸 조이가 질식을 했었다. 그래서 안았는데, 숨이 끊어져있었다. 내가 조이를 흔드는데 조이가 그 때 축 쳐져 있던게 생각이 났다. 그런데 빨간 불이, 마치 생명이 다시 심장이 튼 것 처럼 이 빨간 불이.."라면서 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내가 너무 울어서 울고 싶었는데, 울 수가 없었다. 나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지. 근데 그 일이 지나고 나서도 나 자신이 좀 의심스러웠다. 그 눈물이 지금 터지네"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식은 "지금은 괜찮냐?"고 물었고, 양동근은 "지금 너무 건강하고, 너무 예쁘고"라고 답한 후 "조이 얘기만 해서 두 아들에게 미안하긴 한데 큰 사건이었기도 하고 또 아빠는 딸이야"라고 조이 양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