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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김지원 "인생 캐릭터 평가…다행이라는 생각 들었죠"

  • 하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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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0 08:00

    쌈마이웨이 김지원 인터뷰 / 사진: 킹콩by스타쉽 제공
    쌈마이웨이 김지원 인터뷰 / 사진: 킹콩by스타쉽 제공

    김지원이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전작 '태양의후예' 윤명주와는 사뭇 다른 매력이었다. '쌈마이웨이' 최애라를 통해 김지원은 20대 청춘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쌈마이웨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김지원을 만났다. 김지원은 "16부작을 아무도 안 다치고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달 종영한 '쌈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김지원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백화점 인포데스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최애라' 역을 맡았다. 김지원은 최애라에 대해 "'나 또라이야'라는 대사가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면서 "귀엽고 매력적이라서 애정이 많이 갔다. 또라이가 아니었다면, 사람들 앞에서 사이다를 선사할 수도, 용감할 수도 없었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①] 김지원 "인생 캐릭터 평가…다행이라는 생각 들었죠"

    전작에 이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김지원은 "작품 보는 기준이 있다기 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두 작품 다 정말 좋은 작품이고, 함께 해주신 분들이 좋아서 숟가락을 얹어서 같이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표현하기에는 김지원의 연기, 그리고 김지원이 그려낸 '최애라' 캐릭터가 많은 공감을 얻은 것이 흥행 비결 중 하나였다. 현실과 이상 속에서 때로는 방황하지만, 결국 자신의 길을 걷는 최애라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얻었다.


    김지원은 "제가 캐릭터에 납득이 되어야 연기를 할 수 있다. 최대한 캐릭터를 사랑하는 이유를 찾아야, 시청자들도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캐릭터 연구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을 언급하면서 "많은 캐릭터들 중 애라 입장에 많이 공감했었다. 애라가 꾸는 꿈이 보여지는 직업인데, 면접도 보고 그런 모습에서 더 공감대가 컸던 것 같다. 오디션을 보고 떨어지고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그런 모습이 공감됐다"고 전했다.


    여러 명장면들이 있지만, 김지원은 특히 "에필로그 중에서 '남사친-여사친' 구분법이 있는데, '라면먹고 갈래?' 신이 대본부터 재미가 있었다. 특히 머리 쓰다듬고 냄새를 맡은 뒤, 돼지고기 먹었냐는 것은 박서준의 애드립이었다. 촬영하면서도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실제 현장은 대본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였다면서 김지원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①] 김지원 "인생 캐릭터 평가…다행이라는 생각 들었죠"

    김지원은 이번 '쌈마이웨이'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원래 성격과 닮은 부분이 있냐고 묻자 "어떤 캐릭터든 저에게 있는 부분을 찾아서 보여드리기 때문에 아예 없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다. 반은 캐릭터 모습, 반은 저에게 있는 모습"이라면서 "애교는 저에게 없는 부분을 찾아서 사용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작품 '윤명주'를 인생캐릭터를 뽑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최애라' 역시 많은 이들, 그리고 김지원의 인생캐릭터가 되었다. 김지원은 "다 너무 주옥같은 캐릭터여서 운이 좋은 것 같다. 윤명주에 이어 최애라가 인생캐라고 해주셔서 너무 행운인 것 같고, 앞으로도 반짝 빛나는 역할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인생캐릭터'로 사람들이 뽑아주는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김지원은 "최애라를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모르고, 최대한 시청자 분들을 설득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된다. 그러한 것들에 공감하면서 봐주신다면, 저한테는 참 다행인 일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김지원은 작품을 끝내고 난 뒤 서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동만이, 설희, 주만이 모두 그들이어서 고마웠다.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큰 행운인 것 같다. 서로의 팬이 된 것 같다. 이번 작품을 돌아보면 참 행복한 작품으로 생각될 것 같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드라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


    [인터뷰②] 김지원 "친구가 '나만 없어 박서준'이라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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