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수현이 볼링 재대결을 펼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김수현이 등장해 볼링 재대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다음주 방송에도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수현은 이날 방송에서 선물 박스 안에 있던 한 편지를 발견했다. 지난번 대결에서 승리해 받은 이 선물 안에는 "선물로 밥 차를 준비했으니 받으러 오세요. 그 전에 한 번만 더 볼링치자"라고 써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김수현은 "나도 아쉬웠다. 190~200친다고 했는데 170~180쳤다. 실수를 해서 더 좋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하며 초대에 응했다. 이윽고 재대결이 시작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몰래카메라 성공을 위해 멤버들이 던지기만 하면 스트라이크를 할 수 있게 했다. 6번 레인에 투구하면 타이밍 맞춰 강제 스트라이크가 되는 것.

김수현은 멤버들의 계속된 스트라이크에 놀랍고 갸우뚱한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그는 미리 바닥에 기름칠을 칠해 놓은 것을 보고 "기름이 굉장히 많네요"라며 당황해 했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가 눈치를 채지 않게 하기 위해 시선을 분산시키며 두 번째 볼링대결에 돌입했다. 멤버들이 3연속 스트레이크를 기록하자, 이에 김수현은 어리둥절해했다.

김수현은 결국 "형 핀이 앞으로 넘어갔어요"라고 웃으며 말했고, 박명수는 "남자답게 마지막이니까"라며 뒤도 안돌아보며 회전 회오리슛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기록, 승부 조작이 완벽하게 드러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