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아일랜드가 10주년 기념앨범에 데뷔곡 '사랑앓이'를 새롭게 편곡해 수록했다.

7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는 10주년 기념앨범 'OVER 10 YEARS'를 발매한 FT아일랜드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FT아일랜드는 데뷔곡이었고, 이번 앨범에 새롭게 수록된 '사랑앓이'에 대해 "저희를 지금까지 있게 해준 노래"라며 운을 뗐다.

이홍기는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노래고, 저희가 원했던 음악성과 다르다고 해도 그 노래는 정말 좋다. 제 보컬과 잘 맞았던 것 역시 운이고, 우리에게 잘 맞았던 것 같고 '사랑앓이'가 없었다면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음악 역시 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도 '사랑앓이'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꼭 해야된다"면서 "만약 10년전으로 돌아가서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지만, 연습생 시절 조금 더 전문적인 것을 배웠다면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사랑앓이'는 해야된다"고 애정을 전했다.

10주년 앨범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한 '사랑앓이(With 김나영)'는 그동안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곡에 웅장한 선율을 더해 감성 발라드 곡으로 재해석했다. 원곡의 애절함을 최대한 살리며 명품 보컬리스트 김나영과의 듀엣으로 새롭게 탄생된 '사랑앓이'는 섬세한 감정이 더해졌으며, 감정 표현 역시 더욱 성숙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한편 FT아일랜드의 10주년 기념 앨범 'OVER 10 YEARS'는 오늘(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