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배우 함은정과 이주연이 '별별 며느리'를 통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함은정은 2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 제작발표회에서 "이주연과 티아라 활동하면서 몇 번 마주친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중 자매로 호흡하게 되니까 반가웠다. 지금 티아라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게 됐는데, 언니가 '바쁘진 않는지' '할 게 많겠다'고 얘기해줬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2005년 걸그룹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인 이주연은 현재 걸그룹 멤버 티아라로 활동 중인 은정과 극중 쌍둥이 자매 역할을 연기하며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주연은 "그동안 대선배들과 연기하다 보니까 불편한 점도 있었는데, 함은정은 친숙했다. 극중 역할이 앙숙이어서 처음엔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한달 반 정도 찍고 나니까 핏줄 섞인 자매가 된 것처럼 가까워졌다. 120부작을 찍고 나면 진짜 제 동생 같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별별 며느리'(120부작)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가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오는 6월 5일(월)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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