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네 번째 미니앨범 'Al1(올원)'을 발매한 세븐틴(SEVENTEEN)'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세븐틴은 '자체제작돌'이라는 수식어로 주로 불린다. 이는 세븐틴 멤버들이 작사, 작곡 등의 음악작업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모든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

그런 만큼, 멤버들간 작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트러블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궁금했다. 세븐틴은 "저희는 작업할 때, 무대를 꾸밀 때는 오히려 트러블이 적은 것 같다"고 답했다.

세븐틴은 "저희의 작업 분위기가, '작업해야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업하는 형태가 아니고, 노래를 만들 때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이면서 "아니다 싶을 때는 오히려 '좋은데~' 이런 식으로, 장난을 많이 친다. 작업 할 때 보다는 오히려 '오늘 밥 뭐 먹을 거야', '청소 당번 정하기'와 같은 것에서 오히려 의견 충돌이 많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탄생한 미니4집 'Al1'은 세븐틴 멤버들의 고난, 깊은 우정을 담아낸다. 소년의 성장의 또 다른 단계를 담아낸 앨범으로, 청춘의 한 시기인 '슬픔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세븐틴은 컴백을 앞두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는 세븐틴이 이번 앨범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슬픔'의 감정을 잘 담아낸 곡이다. 지난 타이틀 '만세', '아낀다', '아주NICE' 등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울고 싶지 않아'에서는 소년의 인생 전부나 다름 없던 누군가를 잃을지도 모르는 순간의 절망감, 그것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았다.

또한, 지난 곡들을 넘는 파격적 퍼포먼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울고 싶지 않아'라는 감정 안에 멤버들의 슬픔,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기 위해 마치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성으로 놀라운 완성도의 군무를 준비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22일 저녁 6시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를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Al1'을 발매했다. 세븐틴은 오늘(23일) 저녁 8시 개최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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