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싱글맘 형사로 변신한다.

이시영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은 국가가 잡지 못한 범인들을 잡는 ‘파수꾼’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스릴러물. 극 중 이시영은 딸을 죽인 범인을 처단하기 위해 ‘파수꾼’에 합류하는 주인공 조수지로 분한다.

조수지는 사격선수 출신의 여형사. 누구나 형사직이 천직이라 할 만큼 열정적인 워커홀릭이지만, 그녀에겐 일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랑하는 딸 유나(함나영 분)다. 그러던 어느 날 유나가 살해당한다. 범인은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고, 조수지는 분노한다. 법이 잡지 못한 범인을 제 손으로 잡으려는 조수지의 고군분투가 예고된 바. 이시영의 처절한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수꾼’ 제작진은 14일 싱글맘 형사가 된 이시영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딸 유나로 호흡을 맞추게 된 아역배우 함나영과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스틸 속 이시영은 아역배우 함나영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찰 제복을 입은 이시영과 엄마의 경찰모를 쓴 함나영의 깜찍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똑닮은 붕어빵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한 손으로 함나영을 번쩍 든 채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이시영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시영의 딸바보 눈빛에서는 따스함이 묻어난다. 소품 사진을 찍던 중 이시영은 함나영을 향해 스마일 포즈를 알려주고 있다. 함나영은 이시영을 곧바로 따라 하는 귀여움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그렇게 완성된 두 사람의 포즈는 데칼코마니급 깜찍함을 자랑한다.

한편, 아찔한 카체이싱과 오토바이 액션 등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액션신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는 '파수꾼'은 ‘역적’ 후속으로 5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