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빅스 엔)이 ‘완벽한 아내’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브라이언 역을 맡은 차학연이 친누나 이은희(조여정 분)의 악행을 막아내는 연기를 통해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은희는 구정희(윤상현 분)인 척 나미에게 문자를 보내 커피숍으로 불러냈다. 이때 브라이언이 나미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는 은희를 저지하며 등장했고, 이어 바로 나미와 연인 사이라고 속이며 “여자친구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은희가 물러나자 브라이언은 나미에게 “자꾸 이렇게 속아 넘어가다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행동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차학연은 임세미에게 까칠한 말투와 차가운 눈빛으로 응대하면서도 걱정하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조여정을 무장 해제시킨 애틋함에 이어 겉으론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차학연의 츤데레 매력에 여성 시청자의 설렘 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차학연은 ‘완벽한 아내’에서 ‘누나바라기’의 남동생 연기로 매회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을 아픔을 함께 이겨낸 누나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말투와 깊고 따뜻한 눈빛으로 듬직한 남동생의 모습을, 다른 이에게는 차갑고 까칠한 모습으로 극과 극 매력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미스터리남으로 첫 등장한 차학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매력으로 브라이언이라는 인물을 서서히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의 정체성 회복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