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열혈 탐정으로 변신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측은 타이틀롤 설옥으로 극을 하드캐리하는 열연을 펼치는 중인 최강희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권상우)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극중 최강희는 실수 만발에 허당미 가득한 평범녀와 두뇌광속회전의 비범한 탐정녀를 오가며 설옥의 이중매력을 숨가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희는 명탐정의 아우라를 물씬 풍겨내며 들뜬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미궁에 빠져버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범행현장을 찾은 최강희는 한 두번 해본 것이 아니라는 듯 능숙하게 비닐 장갑을 끼는 프로 감식반 뺨치는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한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는 슈퍼에서 장을 보다가도 갑자기 멈춰서서 사건 추리에 골똘히 몰입하는가하면, 탐문수사에 나선 듯 빨간 수첩에 무언가를 분주히 받아적는 모습은 그녀가 '추리의 여왕'에서 보여줄 추리 만렙의 모태 탐정녀 설옥의 다채로운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큰 눈을 반짝이며 단서를 찾아내는 최강희의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과 '위생장갑 50매'라고 쓰여진 생활감이 묻어나는 소품은 독특한 대비를 이루며 주부와 탐정을 오가는 숨가쁜 이중생활이 만들어낼 엉뚱발랄한 유머코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사 측은 "최강희는 긴장감 넘치는 추리스릴러 영화 속 주인공같다가도, 때론 만화같이 엉뚱발랄한 4차원 매력으로 장면 장면을 꽉 채워내며 극을 하드캐리하고 있다"며 "첫 방송부터 '추리의 여왕'의 면모를 확연히 드러낼 '설옥'의 명쾌.상쾌.통쾌한 명탐정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역대급 명탐정 활약을 예감케 하는 최강희의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