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이현우가 달달한 매력을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에서 까칠한 천재 작곡가 ‘강한결’ 역을 맡은 이현우가 윤소림(조이 분)에게 남다른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시크함을 벗고 부드러운 스윗남으로 변모해 눈길을 끈 것.

지난 27일 방송된 3회에서는 소림이 녹음해 준 노래를 듣고 한 눈에 반해버린 한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자신의 곡을 노래해 선물한 소림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했던 한결은 무심코 튼 녹음파일 속 소림의 청아한 목소리에 단숨에 매료되어 넋을 잃은채 음악을 감상했다.

이후 무작정 소림을 찾아간 한결은 소림의 목소리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했다며 혼란스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 어떠한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늘어놓는 한결의 눈빛은 어느새 애틋함을 담고 있어 소림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특히 갑작스런 소나기에 공중전화 부스로 대피한 두 사람은 좁은 공간 속 아슬아슬한 거리를 유지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또한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간 한결은 오디션을 보는게 무섭다고 고민을 털어놓는 소림에게 “날 반하게 한 목소리”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등 자상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한결의 따스한 눈빛과 진심 어린 말 한마디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며 폭풍설렘을 유발했다.

이처럼 이현우는 음악 빼고는 모두 다 서툰 천재의 모습에서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림을 향한 직진남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음악 앞에서 예민하고 까칠했던 모습 뒤 속 깊은 다정한 면모가 드러나자 심쿵 매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 더욱이 조이와 풋풋한 핑크빛 케미까지 이루며 청량한 로맨스의 기운을 한층 상승시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