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쥬니가 오늘(17일) 부터 19일(일)까지 3일 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열리는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 무대에 오른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독립군 정욱과 목계나루의 뱃사공 달래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근현대 격동의 역사 속에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목계나루에서 첫사랑 정욱을 40년 동안 기다리는 여자 주인공 ‘달래’를 연기하는 현쥬니는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쥬크박스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 속 전설의 명곡들을 소화할 예정. 앞서 뮤지컬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테이의 라디오에 출연해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뮤지컬 수록곡을 함께 부르며 ‘척 하면 척’ 완벽 호흡을 선보여 두 사람의 케미를 예고한 바 있다.

현쥬니는 매일 강도 높은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공연을 위해 불철주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 깊은 감정 표현과 애절한 음색으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간 현쥬니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하이든’ 역부터 ‘태양의 후예’의 ‘표닥터’까지 유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각인되어 왔다. 또한 2016년 10월 프로듀서 dub과 전자음악 듀오 ‘스칼렛 모조핀’(Scarlet mojo-Pin)을 결성해 첫 번째 EP 앨범 ‘A sad story of the near future’로 장르적 도전을 꾀해 음악성 역시 인정 받았다. 올해 2월에는 직접 작곡에도 참여한 싱글 앨범 ‘Ez come Ez go’를 발매해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에서 뮤지션으로, 뮤지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현쥬니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